23회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골프대회, 후원의밤 및 결단식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최미경)가 9일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디모스 연회장에서 ‘제23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후원 및 뉴욕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다짐했다. 뉴욕대한체육회는 이달 20일~22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미주 한인체육대회에 배구, 탁구, 농구, 축구, 족구, 골프,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 씨름, 태권도 등 13개 종목에 220명 규모의 임원 및 선수단을 파견한다. 총 18개 종목의 우승자를 가리게 될 이번 달라스 전미주 한인체육대회에는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 시카고, LA 등 전국 32개 지역에서 참가한다.

이날 결단식에서 최미경 회장은 “지난 제22회 대회에서 뉴욕은 모두의 협력과 단합된 힘으로 종합우승이라는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뤘다”며 “미주체전은 한인 차세대에 민족의 자긍심과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심어주고 단지 경쟁이 아닌 화합과 우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다지게 한다. 뉴욕대표선수단은 이번 달라스 대회에서도 지난 대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며 뉴욕의 승리를 기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이번 대회의 메인 스폰서인 ‘키스’(KISS)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전창덕 선수단장에게 뉴욕대표선수단기를 전달했다. 전 단장은 “뉴욕대표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도 월등한 기량으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달라스 대회에서도 뉴욕의 2연승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뉴욕대표선수단 탁구대표팀의 문재민 군과 이소연 양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인회 이명석 회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박호성 회장, 뉴욕총영사관 등이 후원 격려차 참석했다.
한편 뉴욕대한체육회는 이날 결단식에 앞서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팍 골프코스에서 ‘제23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뉴욕한국일보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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